도내 평균 5.46% 크게 웃돌아

【춘천=참뉴스】강원 춘천시 땅 값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6.28%보다 다소 오른 6.62%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3.14%, 도내 평균 5.46%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같이 땅값이 계속 뛰고 있는 것은 춘천서울고속도로,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수도권 효과와 각종 대형 개발사업이 이어지면서 현실 지가 상승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내 표준지 중 최고 지가는 명동 미니골드(중앙로2가 14번지) 대지로 ㎡ 당 900만원으로 평가됐으며 가장 낮은 지가는 북산면 추전리 산57번지 임야로 ㎡당 250원이다.

지역별로는 고속도로 IC 진출입 도로 확장공사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남면이 가장 높은 28.36%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육림고개길 인근 시장지역인 죽림동은 6.91% 하락했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서 오는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각종 부동산 관련 조세 및 부담금 부과의 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와 보상평가 등의 산정 기준이 된다.

개별공시지가는 4월중 공시된다.

이성주 기자 lsj1260@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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