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참뉴스】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지난해 말부터 강원도와 추진한 포스코엠텍(사장 윤용철) 영월 제련공장 성공유치를 통해 폐광지역 발전 토대를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영월군에 따르면 지난해 포스코엠텍 투자 유치를 위해 충주기업도시 등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끝에 몰리브덴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영월지역으로 결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엠텍은 지난 2월 7일 영월을 방문해 투자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올해 영월 제3농공단지에 제련공장 건축을 완료하기로 했다.

포스코엠텍은 영월에서 향후 몰리브덴, 탄탈룸, 네오디뮴, 리튬, 리사이클 이외에 희토류까지 생산할 예정인 가운데 희소금속산업은 탄광지역 핵심 대체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크다.

포스코엠텍은 올해 1단계사업에 약 50~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오는 2014년까지 중장기 계획을 세워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포스코엠텍 영월 제련공장이 들어서면 지역상권 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신규 고용 창출 효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선규 영월군수는 오는 3월 2일 포스코엠텍과 MOU 체결을 위해 강원도청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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