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한 달 간 주민공람 실시

【춘천=참뉴스】집단에너지 공급사업에 따른 열병합발전소 건립 공사가 하반기 착수된다.

춘천시는 사업 추진과 관련,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13일부터 한 달 간 주민공람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로 열병합발전을 해 발전과정에서 나오는 열은 공동주택 등에 냉난방 에너지로 공급하고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하는 것으로 민간 투자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기존 난방에 비해 온실가스 등의 대기 오염물질 발생이 적고 난방비로 싸게 들어가는 고청정 저비용 에너지공급사업이다.

발전소건립 예정부지는 석사동 산73번지 일원 14만여㎡이며 발전용량은 가스터빈(320MW)과 증기터빈(140MW)을 합쳐 460MW이다.

송수전선로는 지중화로 계획돼 있으며 에너지공급지역은 우두택지, 약사,소양로 재정비지구, 캠프페이지 4곳이다.

춘천시는 이 달 중 도시계획결정 심의에 이어 환경영향평가 본안 작성과 환경부 심의, 실시계획 강원도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착공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준공시기는 2015년 5월이다.

시행사측은 오는 5월 중 민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특수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며 오는 21일 오후 2시 석사동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이성주 기자 lsj1260@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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