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참뉴스】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도 불구하고 영월지역 농산물 수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영월군에 따르면 2008년도 영월군의 총 수출액은 108만5000불 이었으나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1년 말 영월군 농산물 수출 총액은 336만4000불로 2008년 대비 310%가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10년 286만3000불 보다는 15% 상승한 50만1000불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주요 수출 국가는 일본, 필리핀, 싱가폴, 홍콩 등이다

수출품목도 2008년에는 화훼, 장류, 김치에서 지난해 화훼 139만1000그루, 장류 10t, 김치151t, 포도 8t, 곡분류 등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지역 농가들이 농산물 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수출농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영월군은 지난해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 수출촉진을 위해 1억 5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수출국화 생산단지 조성, 수출화훼 생산지원, 수출백합 생산종구지원, 화훼재배 창의적 아이디어 실용화 시범사업 등 수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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