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승인 고시돼, 오는 2016년까지

▲ 우두택지개발계획. (사진=춘천시청 제공)
【춘천=참뉴스】오는 2016년까지 강원 춘천시 우두택지개발 지구 내에 1500여 가구의 보금자리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춘천시는 지난 31일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우두택지개발사업 계획 및 실시계획변경이 강원도로부터 승인 고시돼 택지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고시에 따르면 예정지구 면적은 기존 40만4468㎡ 보다 2만660㎡가 늘어난 42만5128㎡로 최종 확정됐다.

면적 증가는 시가 요구했던 우두사거리~농산물도매시장, 사농동 코아루아파트~개발지구 도로개설 부지가 포함된데 따른 것이다.

주택 공급 계획은 단독주택 99가구, 공동주택 3200가구 등 총 3299가구로 9000여명이 거주할 수 있다. 토지 이용 계획은 주택용지 49.7%, 상업용지 4%, 공원, 도로, 학교 등 공공시설 용지 46.3%이다.

공동주택의 면적별 공급물량은 60㎡ 이하 976가구, 60~85㎡ 1776가구, 85㎡ 초과 448가구이다.

이 사업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최근 LH가 신청한 보금자리 주택 건설계획을 승인했다.

우선 공급물량은 국민임대 아파트 492가구, 공공분양 1026가구 총 1519가구이다. 국민임대 아파트 면적별 공급량은 26㎡ 160가구, 36㎡ 162가구, 46㎡ 170가구이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74㎡ 74가구, 84㎡ 952가구이다.

LH는 내년 말 신축공사에 들어가 2016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지구는 지난해 9월 사업계획 고시에 따라 토지매입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윤희문 도시계획과장은 “ 지난 2004년 사업계획 고시 이후 7년여을 이끌어온 택지개발사업의 모든 문제가 해결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지게 됐다”며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북권 균형개발을 촉진하고 미래 도시발전 수요에도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주 기자 lsj1260@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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