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서 순회 의정보고회 개최

▲ 민주통합당 최종원 국회의원(민주통합당, 태백ㆍ영월ㆍ평창ㆍ정선)이 5일 강원 태백시 태백노인회관에서 의정보고회를 갖고 주민들에게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보고하고 있다. ⓒ2012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최종원 국회의원(민주통합당, 태백ㆍ영월ㆍ평창ㆍ정선)은 5일 강원 태백시 태백노인회관에서 의정보고회를 갖고 주민들에게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보고했다.

최 의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지원 특별법과 폐광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법안 발의부터 통과 과정에 대해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최 의원은 지난 1년 5개월여 의정활동을 통해 진폐의증 재해자들을 위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 등 대표발의 8건, 공동발의 182건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향후 강원도의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는 자리를 정례적으로 마련하고 폐광지역 경제자립형 사업 및 지역 예산확보에 대한 방안도 보고했다.

특히 최 의원은 “평창특별법 대표발의를 통해 경기장 건설 75%국비 지원과 2,340억원 도 예산확보 효과와 올림픽 특구를 통한 강원도 소득 2배, 행복 2배 실현”을 강조했다.

그는 “폐특법 개정안 발의로 폐특법 10년 연장과 폐광지역 발전기금 25% 상향 조정, 지난 2010년 만료된 탄광지역개발사업비가 폐광지역 경제자립형사업으로 부활시키면서 태백ㆍ영월ㆍ정선지역 7개 사업에 총 1218억이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폐광지역 경제 진흥을 위한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폐광지역진흥지구 지자체 시설에 한해 국가가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최 의원은 “강원랜드의 지역투자를 확대하는 관광진흥개발기금법이 개정되면 강원랜드가 납부하는 관광기금 50%이상을 폐광지역 관광진흥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약 600억원의 기금이 확보될 것”이라며 강원랜드 지역투자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 지역연계 사업인 영월 상동테마파크, 정선 하이원컴플렉스타운, 태백 e-시티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폐광지역 경제 말살하는 내국인 가지노 추가 허용을 절대 반대한다”고 못 박았다.

또 “주민불편 해소와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도로, 시설 등 SOC 분야와 문화ㆍ체육ㆍ관광, 환경ㆍ위생, 생활ㆍ복지분야 등 태백ㆍ영월ㆍ평창ㆍ정선지역이 소외받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의원은 “이제는 폐광지역의 상흔과 아픔을 넘어 자립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날 첫 보고회를 시작으로 6일 오후 2시 정선읍주민센터, 9일 오후 2시 영월문화예술회관, 10일 오후 2시 평창읍 주민센터, 11일 오후 3시30분 진부면 주민센터에서 순순회 의정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0년 국회에 입성한 최종원 의원은 강원도당 위원장과,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특별위원과 동 위원회 법안소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에 대한 국고지원 75% 달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