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빙설 관광협력조직 협상회의에서
김 시장은 이날 “북한이 국제사회 관광산업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세계 각 도시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빙설관광산업의 교류를 떠나 세계 평화에도 많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태백시를 포함한 미국, 캐나다, 프랑스, 중국, 호주, 러시아, 핀란드 등 세계 32개 주요 도시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 시장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호주 시드니 대표 피터 우즈시장은 “국제기구 창설에 북한이 참여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제안이다”며 “세계 도시 대표들이 관심을 가지고 북한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적극 지지의 뜻을 밝혔다.
왕리 하얼빈시 부시장은 “다음 회의에는 북한이 반드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 참여를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연식 태백시장은 4일 오후 임탁 하얼빈시장과 면담을 갖고 고원산소도시의 환상적인 설경 및 태백산 눈축제 등 겨울도시인 태백시의 겨울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세계 각국의 회원도시들이 방문해 주길 요청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