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참뉴스】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올해 교육지원 사업으로 19개 사업에 32억 5069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총 32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정하고 방과후 학교 운영 7억원, 우수학생 해외교류지원사업 1억 5000만원, 유치원, 초등학생 친환경무상급식 지원 5억 5000만원(도비 포함)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신천초, 영월초 다목적실 건립 및 주천초 인조잔디구장 지원사업 11억원, 기타 사업 7억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교육경비지원사업에 대해 오는 2월중 영월군교육발전협의위원회를 열고 사업별 계획에 대한 심의 후 지원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영월군은 지난해 교육지원사업으로 18개 사업에 36억 9800만원을 지원한 결과 교육 분야에서 2011학년도 수능 수리나와 외국어영역에서 평균점수 7.2점이 올라 수능 성적 향상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한 12월 1일 발표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강원도 학력 높은 중학교에 봉래중 1위, 석정여중 5위를 차지했으며,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에 봉래중, 영월고 2개교가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영월고는 2010년에 이어 올해 서울대 합격자를 2명 배출하는 등 2007년부터 2011년까지 11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타 지역학생 93명이 영월로 전입하는 등 인구유입에도 도움이 됐다.

방재성 전략사업과장은 “2008년부터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이 같은 교육성과를 이뤄 냈다”며 “올해에는 학교별 특성에 맞는 교육지원을 통해 맞춤형 인재육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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