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아파트, 재정비, 재건축사업 등 10여곳

【춘천=참뉴스】신규 아파트 공급사업이 잇따르면서 건설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2일 강원 춘천시에 따르면 현재 재정비, 재건축사업, 공공아파트 공급사업, 민영아파트 신축사업이 이뤄지고 있거나 가시화되고 있는 곳은 10여 곳을 넘고 있다.

우선 민영아파트의 경우 신북읍 엘리시아(309가구), 칠전 부영(369), 사농동 뉴코아루(463), 동면 현대아이파트(493) 아파트 건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중 엘리시아는 준공을 앞두고 부도로 입주 예정시기가 늦어지고 있으나 시는 조만간 매듭이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칠전 부영은 올 12월 준공될 예정이고, 뉴코아루와 현대아이파크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어 올해 온의동 롯데아파트가 착공,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롯데아파트 공급물량은 7개동 993세대로 39~33층 초고층아파트로 관심을 끌고 있다.

공공아파트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짓는 장학지구 공공분양아파트(560가구)가 상반기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재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진행되고 있거나 가시화되고 있는 곳은 소양로재건축(1431가구), 효일재건축(641), 후평2,3단지, 소양로기와집골(869), 약사3구역(문화연립 주변,739), 약사5구역(약사아파트 464), 약사8구역(별당막국수 주변,464) 등이다.

소양로재건축이 지난해 착공한 데 이어 2월 중에는 효일재건축아파트 신축공사가 착공과 함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02년 조합이 구성된 소양2구역(기와집골)의 경우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연말까지 사업승인, 내년 말까지 철거 등의 절차를 밟아 2013년도 말경 착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후평2,3단지는 현재 정비구역변경 중으로 강원도 승인과 관리처분, 철거 등의 절차를 남겨놓고 있는 상태로 시는 2013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약사재정비사업 구역 중 3구역(문화연립 주변)이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3구역은 지난해 조합이 설립돼 시공사 선정과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로 시는 최대한 빠르게 지원, 연말까지는 사업인가, 관리처분, 철거 등의 절차를 마치도록 할 계획이다.

약사 5구역도 추진위원회 구성이 완료돼 조합설립을 서두르고 있으나 공사착수는 3구역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개발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8구역은 시가 사업의 빠른 진행을 위해 중견 사업자를 선정, 공동 투자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시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는 아파트를 신축한 뒤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입주를 희망하는 현 거주자가 최대한 적은 비용 부담으로 재입주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재정비사업 지구 중 주민 참여도가 높은 약사3지구는 연내 착수를 목표로 시공사 선정에서부터 사업 인가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성주 기자 lsj1260@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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