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참뉴스】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지역 내 41개 기관ㆍ사회단체와 개인에게 분양된 토담이 저금통 회수 행사를 갖고 모아진 모금액을 저소득층 장애인 가구에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오는 29일 토담이 저금통 모금액 전달식을 갖고 저소득층 장애인 32가구를 찾아 난방유와 연탄, 집수리, 쌀, 학원 수강료 등 희망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토담이’는 인내와 성실함으로 다함께 한푼 두푼 모아 큰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의 저금통 이름이다.

‘토담이’ 저금통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1540여개를 분양해 1200여개 회수됐으며 총 모금액은 1100만원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내년 1월 영월우체국 집배원 34명을 ‘사랑의 통 아저씨’로 위촉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2010년 호호저금통을 회수한 모금액 1400만원을 청소년 아동대상들에게 컴퓨터, 자전거, 노트북, 카메라 등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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