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기 영월군화훼연합회장. ⓒ2011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올 한해 영월지역 화훼농가에서 156만 3000그루의 꽃을 일본으로 수출해 304만 9000달러에 이르는 농가소득을 창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월지역 꽃 수출 농가는 총 14농가로 이중 20만불 이상 수출농가가 6곳이며, 최고 수출 농가는 수주면 두산리 안재영 씨 농가로 두산 백합 19만그루, 47만 9000불을 수출했다.

백합 수출량은 지난해 보다 소폭 늘어난 반면 국화는 구미시 시설관리공단과 계약을 체결하여 납품하는 등 33만 9000그루, 12만 6000불을 수출함으로써 수출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김홍기 화훼연합회장은 “올해 여름철 장마기간이 길어 일조도 부족하고, 병충해 발생 증가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화훼농가가 이를 극복하고 300만불 수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농업기술센터는 내년도 화훼수출을 늘리기 위해 수출국화 생산단지 조성 등 국ㆍ도비 지원사업 5건에 4억 8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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