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한 기강 확립 주민들의 생활불편 최소화

【영월=참뉴스】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는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승,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노출과 비 노출을 병행한 특별 감찰활동을 통해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주민들의 생활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기획감사실장을 반장으로 한 감찰반을 편성하고 군 본청 및 직속기관과 사업소, 읍면을 대상으로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승한 근무기강 해이사례 등을 감찰할 게획이다.

또한 당직근무 및 비상근무 실태, 민원처리 지연, 업무기피, 공무원의 비위행위 및 부정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종합대책’ 추진상황 점검과 업무관련 업체로부터 금품 및 향응수수 행위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사항을 비롯해 주민들의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영월군은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징계양정규정이 한층 강화돼 1회 면허 정지 또는 취소로 검찰에서 통보될 경우 당초 ‘훈계’ 처분에서 최소 경징계의결, 2회 이상 면허 정지 또는 취소될 경우 중징계의결 요구토록 하고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 감찰은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승하여 느슨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미연에 바로잡아 흔들림 없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겠다”며 공직자들의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영월군은 이번 특별 감찰기간 중에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 문책할 예정이며, 적발 유형을 분석, 전파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하기로 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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