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 시작

【홍천=참뉴스】강원 홍천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찰옥수수를 이용한 가공상품 ‘홍천 찰옥수수 범벅’을 개발, 상품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가공 상품 ‘홍천 찰옥수수 범벅’은 찰옥수수를 이용해 만든 강원도 전통식품인 범벅과 생 옥수수를 이용해 만든 통조림 캔 상품이다.

홍천군 찰옥수수는 1000ha 정도 재배되고 있는 지역특화작목으로 그동안 여름철에만 풋옥수수 형태로 집중출하 되고 있어 홍수출하에 따른 가격 폭락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가격안정과 가공에 의한 부가가치 향상으로 안정적인 출하대책을 강구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고자 가공 상품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이번 개발 상품은 농업인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용권)와 남면 월천리 산촌마을 농업법인(대표 김종철)이 지난해부터 2년 동안 연구해 얻은 성과이다.

홍천군과 공동으로 상표등록을 하고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받은 우수한 옥수수 가공식품으로 개발자 김종철씨는 제조설비와 양산시스템을 구축하고 홈쇼핑회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찰옥수수 가공 상품으로 아침 식사 대용, 환자 이유식,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바쁜 도시민들에게 간편 영양식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천군은 이밖에도 햄, 장류 등 우수한 홍천 농축산물을 이용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가공식품의 연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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