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증진 강원도 농어업인 대상 수상 영예 안기도

【인제=참뉴스】강원 인제의 대표 수출 농산물인 파프리카가 올해 최고 500t 200만불 수출 실적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20일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인제 서화파프리카(대표 박용희)가 4월 첫 출하를 시작해 올해 수출 목표였던 400t을 100t이나 넘긴 500t 200만불 수출 실적을 돌파했다.

2006년부터 수출파프리카 재배를 시작하여 생산성 향상, 품질 고급화, 차별화 전략으로 07년 150t, 48만불, 10년 376t, 138만불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는 이미 8월에 수출 목표를 넘어서 500t 200만불이라는 최고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파프리카 착색정도를 감안하여 내수용 보다 7~8일 조기수확하여 최고 생산성 실현으로 2006년 19kg ⇒ 올해 48kg/3.3㎡ 수출고 증가를 보였고 공동 선별장 운영시 철저한 품질관리로 국내외 시장에서 서화파프리카 브랜드 가치를 제고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 14일에는 강원도에서 주최한 제31회 수출증진 강원도 농어업인 대상을 수상해 지난3월 농림수산식품 수출탑 수상에 이어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우수 수출단지임이 입증됐다.

서화파프리카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대지진과 원전 방사능 피해가 있는 일본에 95%가 수출되며 나머지는 국내 대형마트 등에서 소비되는데 소비자 선호도가 뛰어나 고급 농산물로 인기가 높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출농산물 안전성 강화와 목재펠릿 난방기 활용 에너지절감 기술 도입을 통한 경영비 30%이상 절감을 보이는 등 다른 수출단지에 모범사례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발굴로 최고의 고랭지 원예작물 수출단지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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