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강원 춘천시는 최고품질 과수 생산단지 육성을 목표로 정부가 지원한 ‘탑 프루트’사업에서 우수 단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춘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차 사업으로 지원한 탑프루트 생산기술 시범단지 품질평가에서 우수 단지에 올랐다.

이 사업은 최고품질 과수 생산지원사업으로 춘천지역에서는 신북읍 용산리, 지내리, 유포리, 발산리 복숭아 농가가 참여했다.

이들 27개 농가 27ha 과원에는 땅을 일구는 파쇄기 등의 장비 지원이 이뤄지고 현장 기술지도가 정례적으로 실시됐다.

3년 간 2억여원이 투자된 이 사업에서 복숭아 당도가 이전 11브릭스 내지 12브릭스에서 14브릭스로 높아졌고 생산량도 평년 기준, 10a 당 2000kg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의 품질 개선이 이뤄졌다.

춘천시는 2008년부터 복숭아를 전략작목으로 선정, 매년 10억원 가량의 집중적인 투자와 정부의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4년여 만에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농산물로 육성됐다.

춘천시농업기술센터와 생산농가는 다음 달 중 종합평가회를 갖고 사업을 마무리한다.

이성주 기자 lsj1260@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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