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참뉴스】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우수한 지역 특산품인 영월포도 수출을 계기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7일 영월군에 따르면 지역 특산품인 영월포도 수출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일 수출실적 파악과 반응도, 보완사항 등을 점검하는 영월포도 수출 평가회를 가졌다.

영월포도수출협의회 회원 20여명과 수출대행업체 및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회에 걸쳐 열린 평가회에서 24농가가 수출한 포도 8160kg(1632박스/5kg)이 홍콩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회에서 영월포도 수출박스 포장작업 등은 양호했으나, 당초 계획량보다 적은 수출이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첫 영월지역 포도수출로는 큰 성과라는 회원들의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내년에 영월포도수출협의회에서 영월포도를 계속해서 수출할 의향이 있으므로 올해 수출대행업체와 수출단가를 현재보다 상향 조정해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영월포도 수출로 인한 농가 소득효과도 중요하지만, 수출을 통한 고품질 생산기술 강화와 포도 출하작업 고급화 등으로 영월포도의 전반적 경쟁력이 강화되는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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