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여회 판매 행사 개최 7억여원 매출 올려

【영월=참뉴스】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수도권 지자체 자매결연을 비롯한 기업체 등 1사1촌 도농교류가 활기를 띄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수주면 도원리(이장 이영근) 등 마을들은 대웅제약 등 기업체와 1사1촌을 통해 활발한 도농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주면은 대웅제약 임직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계절별 영월 농특산물 토마토, 오이, 감자, 찰옥수수, 포도, 사과, 잡곡 등을 판매해 지역 내 농가에 연간 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농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감자캐기, 고구마캐기, 찰옥수수 수확 등 다양한 농촌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도농교류 및 1사1촌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오는 22일 대웅제약 임직원 및 대웅바이오 직원 300여명이 영월군을 방문해 자매부락인 수주면 도원리에서 고구마캐기 및 사과따기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매도시인 서울 종로구, 성북구, 은평구, 구로구, 용산구 등 자치단체에서 농특산물판매장을 개설하여 영월지역 농특산물 판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에만 40여회 판매 행사를 개최해 7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1사1촌 및 도농교류가 활발히 전개 되고 있다.

앞서 북면 공기2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시외버스노조 영신여객지부(지부장 손세원)등 3개 노조단체 회원 80여명은 지난 7월 공기2리를 찾아 이미용봉사와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북면 덕상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신동아건설 등도 활발한 교류활동으로 (사)농촌사랑 범국민운동본부 주관 1사1촌상을 수상했다.

한편 영월군은 활발한 도농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사1촌 및 자매결연 지자체 등과 함께 어우러지는 농특산물전 대축제도 구상 중이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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