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5000만원 확보 기반조성 박차

【영월=참뉴스】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영월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가 농촌진흥청의 탑푸르트 프로젝트 3단계 시범단지로 선정되면서 고품질 명품화에 탄력을 받고 있다.

14일 영월군에 따르면 탑푸르트 프로젝트 시범단지에 선정됨에 따라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 등에 5억 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고품질 명품화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월군은 동강포도단지가 농촌진흥청의 탑프루트 프로젝트 3단계 시범단지로 선정돼 내년부터 3년간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비교우위품목 경쟁력제고 공모사업에도 ‘영월포도 품질고급화 생산기반 조성’ 사업이 선정돼 2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영월포도 고품질 명품화를 위해 포도 비가림 시설과 자동관수시설 등을 포도농가에 지원하고, 탑프루트 현장교육 및 컨설팅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영월포도는 지난 6년간 탑프루트 프로젝트 시범단지로 지정돼 고품질 포도생산 핵심기술을 적극 실천한 결과 지난해부터 해외로 수출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는 등 전국 탑프루트 품질평가에서도 대상 1회, 우수상 6회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

민부기 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은 “영월지역이 일교차가 큰 기상과 석회암토양 등 천혜의 재배환경을 갖춰 명품포도 재배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며 “앞으로 다각적인 지원 및 육성책을 강구해 전국 최고의 명품포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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