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t 숙성ㆍ가공 처리

【인제=참뉴스】강원 인제 5대명품 농특산물의 하나인 오미자의 명품화를 위해 인제군 서화면에 설립한 오미자 가공시설이 10월초 완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10일 인제군에 따르면 2011년도 농림수산식품부의 특화품목육성사업으로 서화리 1118-19번지 일원에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공공장 198㎡에 숙성실, 살균기, 여과기, 입병기, 캠핑기 등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췄다.

완공된 오미자 가공시설은 대암산오미자작목반(대표 강병택)이 주체가 되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미자 생과 40t을 숙성ㆍ가공하여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오미자 청제품과 즙제품 생산에 들어가 대도시 직거래 판매와 백화점과 학교급식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또 향후 유기농 인증을 획득해 품질의 안전성 확보와 대외 신뢰성을 높여 ‘한살림’등 유기농산물 전문업체 공급은 물론 수출시장까지 판로를 확대해날 방침이다.

한편 인제 오미자는 68ha에 이르는 해발 500m이상의 고지대에서 재배되는데다 일교차가 큰 환경으로 타 지역산보다 품질이 월등히 좋은 것으로 평가되면서 소비수요가 매년 증가해 지역 농가들의 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이번 가공시설이 완공되어 오미자를 숙성 가공하여 판매함으로써 생과판매보다 3배의 부가가치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