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탑프루트 포도 시범단지 김남수 회원
영월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경기도 수원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린 탑프루트ㆍ탑과채 프로젝트 품질 평가회에는 전국 탑프루트ㆍ탑과채 127개 생산단지에서 사과, 포도, 복숭아, 멜론 등 4종 72점이 출품됐다.
탑프루트란 농촌진흥청의 최고품질 과일생산 프로젝트로 포도의 품질기준은 무게 380~420g, 당도 15°Bx이상, 착색도 칼라차드 10 이상이며, 이 기준 이상의 포도에만 탑프루트 스티커가 부착되어 판매된다.
이번 품질 평가회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포도마루농원 김남수(영월읍 영흥9리) 씨는 부모님 농장을 이어받아 1만3223m²의 포도농원을 8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비가 많이 오고 일조가 부족하여 과일생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탑프루트 핵심기술을 농가에서 적극 실천해 품질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 품질의 포도로 인정받는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영월군은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 민부기 과수담당은 “탑프루트 프로젝트 추진으로 포도품질이 좋아져 올해 해외로 30t의 수출계약 성과를 이루었고 앞으로도 영월포도의 명성과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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