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실제 사업단계 돌입 2013년 말 준공

【춘천=참뉴스】 강원 춘천시 봉명리산업단지가 내년 상반기 착공, 2013년 말까지 준공된다.

춘천시는 지난 5일 춘천시의회에서 출자확약 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달 중 금융권 자금조달 계약 절차를 밟는 등 실제 사업단계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춘천시는 시도시공사가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주)봉명테크노밸리)을 통해 금융권에서 560억의 사업 자금 유치를 위한 계약절차만 남겨 놓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 6월 강원도에 신청한 산업단지조성계획이 10월 쯤 승인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업 시행사는 산업단지 승인을 받는 대로 개발지역에 대한 감정과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봉명리산업단지는 시행사가 부지정비, 도로, 상하수도, 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기업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춘천시는 내년 2월 실시계획과 승인을 거쳐 4월 착공, 2013년 말까지 준공한다는 일정을 잡고 있다.

현재 봉명리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은 바이오, 제약 관련 14개 업체로 이미 조성부지 면적(30만㎡)을 초과하는 41만㎡를 요구하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이다.

춘천시는 이전 희망기업의 조기 유치와 단지 가동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착공 공사와 함께 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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