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52만5130주, 29~30일 청약

【원주=참뉴스】 대한과학이 오는 10월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6일 대한과학(대표 서은택)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와 예비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키로 했다.

대한과학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40만주로 전량 신주모집이다.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552만5130주로 이중 55.29%인 305만5060주가 1년간 보호예수된다.

공모예정가는 2400원~32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4억원~45억원 규모다. 오는 22~2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공모가를 확정한 후, 29~30일 청약을 받는다.

대한과학은 독자적인 유통 노하우와 제조기술력을 보유한 실험기기 제조 및 유통 복합기업으로 바이오ㆍ제약, 헬스케어, 첨단의료, 친환경에너지, 신소재, 항공우주 등 다양한 전방산업의 필수요소인 국내 실험기기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수십년간의 실험기기 유통노하우를 기반으로 발굴한 국내외 우수 실험기기 아이템은 물론,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접 개발 및 제작한 ‘Wisd’ 브랜드의 실험장비를 국내외에 유통하고 있다. 유통되는 품목 수만 해도 3만 여 가지에 달해 실험실에서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아이템을 취급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현재 55개 국가 140여개 거래업체를 통해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7년 100만불, 2009년 300만불, 지난해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의 입지가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미국, 독일, 일본 등 실험기기 선진 업체들과의 대형 계약도 연이어 성사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강원도 원주 신사업장으로 본사 및 생산공장, 물류창고 등을 확장ㆍ이전하며 연간 3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과 900억원 규모의 유통능력을 확보, 국내외 시장경쟁력을 강화해가고 있다.

대한과학은 이와 같은 국내외 사업기반을 통해 93년 법인 창립 이래 18년 연속 매출성장 및 흑자행진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하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생산 및 물류능력이 대폭 강화되고, 중부물류센터 개소가 완료됐으며, 해외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더욱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서은택 대한과학 대표는 “대한과학은 지난 30여년간 국내 실험기기 산업을 선도해온 기업으로, 제조부문 생산규모 증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실험기기 시장 전반에 원스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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