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초까지 50여일동안 포도생산

【영월=참뉴스】 강원 영월의 대표 농산물인 명품 영월포도가 본격 출하된다.

30일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일봉)에 따르면 9월초에는 영월포도 주요 생산지역인 영월읍 영흥리 일대를 시작으로 김삿갓면 예밀리 지역까지 본격 출하, 10월초까지 50여일동안 영월군 전 지역에서 포도생산이 이뤄진다.

올해에는 1월 중 낮은 기온과 여름철 잦은 강우로 포도재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도재배 농가들의 수고와 노력(과수원 비가림 비닐 설치, 바닥 비닐 피복, 모든 포도송이에 봉지씌우기 등)으로 현재까지의 작황은 예년과 비슷하여 우수한 포도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올해 영월포도는 1500t이 수확되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2006년부터 탑프루트 시범사업 등을 통해 포도 품질개선과 안전성 등을 강화해 이젠 강원도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고품질 우수포도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

또 이번 추석 전후에 본격적인 출하가 예상되어 추석 선물로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판매가격도 다른 과수의 작황불량 등으로 예전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송한기 영월군포도연합회장은 “이달 초부터 출하 및 판매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벌써 직거래 예약물량이 많이 이뤄졌다”며 영월포도의 인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추석 선물로 영월포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영월군농특산물통합쇼핑몰(ywdga.co.kr, 373-5353)과 영월군농업기술센터(370-2637)로 연락하면 구입할 수 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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