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작 생산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당겨

【양구=참뉴스】지난해 전국 최고의 상품으로 인정 받은 양구 멜론이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당겨 18일 첫 출하한다.

15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번에 출하되는 멜론은 양구읍 하3리 김석만 농가 0.2ha에서 재배한 양구품종과 홈런품종으로 출하량은 6t(8kg박스로 700여박스)으로 가락동농수산물시장을 통해 출하되며 지난 11일 시장 경매사가 재배현장을 방문해 재배실태를 점검했다.

그간 양구군은 최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해 고품질 멜론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재배면적 확대를 통한 유통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여 왔으며, 재배기술 연구와 시설보강으로 최고품질 멜론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 으뜸과채 프로젝트 심사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구 사명산멜론작목반(반장 김석만)은 탑 과채 품질기준에 적합한 멜론 생산을 위해 전문가를 통한 재배기술 컨설팅과 청정양구 이미지에 걸맞는 친환경 멜론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보다 한 달여 앞당겨 수확되는 멜론은 2기작 시험재배로 3월 25일 정식을 시작해 5월 10일 수정, 7월 18일 수확하게 되었으며, 8월 중 다시 정식을 실시해 2기작을 할 계획이다.

양구사명산멜론작목반은 36명의 반원들이 10.3ha의 면적에서 370톤을 생산해 14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구멜론 2005년 처음 1.7ha의 면적에서 재배를 시작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전해 전국 최고의 멜론을 생산해 지난해 전국 최고의 으뜸과채로 인정받은 바 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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