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ㆍ웰빙 식품으로 각광

【화천=참뉴스】토마토 축제와 화악산 찰토마토로 유명한 강원 화천군 사내면 지역에서 토마토 신품종인 ‘캄파리’와 ‘쿠마토’ 출하가 시작됐다.

25일 화천군에 따르면 사내면 관내 전체 토마토 재배농가(70농가)의 16%정도(11농가)만이 캄파리와 쿠마토를 재배하고 있어 아직 많이 양의 토마토가 생산되지는 않지만 재배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2~3년 안에는 다량의 캄파리와 쿠마토가 출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캄파리(Campari)는 흔히 볼 수 있는 토마토 보다 크기가 작고 당도가 높아 일반 토마토 보다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가격도 일반 토마토에 비해 높이 책정돼 경쟁력이 있는 농산물로 인식되면서 재배농가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또 쿠마토(Kumato)는 작은 크기에 검붉은 색을 띠고 육질이 단단하며 당도 또한 높을 뿐 아니라 항산화물질 함량이 일반 토마토 보다 다량 함유돼 있어 노화방지와 항암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건강ㆍ웰빙 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화천 사내면 지역은 지대가 높고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해 재배하는 토마토 육질이 단단하고 맛도 좋아 출하하기가 무섭게 전국적으로 팔려 나가고 있으며 매년 8월 토마토 축제도 열리고 있다.

사내면 광덕리에서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이순원 씨는 “캄파리와 쿠마토는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물, 햇빛, 영양소 등의 공급량과 토마토 성장의 연관관계 등을 수시로 체크해 가며 고품질의 토마토 생산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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