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용으로 가장 선호하는 농산물로 각광

【양구=참뉴스】강원 양구군 대표 농특산물 중 하나인 양구 파프리카가 15일부터 출하돼 12월까지 생산한다.

14일 양구군에 따르면 파프리카는 농산물 중 고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재배면적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남면 지역을 중심으로 10여 농가에서 파프리카작목반(홍성득)을 조직해 9ha를 재배, 지역의 주요 농산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양구산 파프리카는 높은 일교차로 육질이 단단하고 단맛이 나 타 지역의 파프리카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판매단가는 kg당 평균 4000원으로 5kg박스가 2만원 내외로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600여t을 생산해 20억 이상의 조수익을 올려 농가당 평균 2억 이상 조수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20% 정도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구군은 파프리카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지난해 국비 등 3억 2000만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를 위해 국비 등 7억원, 신선채소 전문단지 육성에 2억원을 투자한다.

이광수 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담당은 “수박과 더불어 군의 주요 농산물로 파프리카가 재배되고 있다며, 기온, 지형 등의 조건이 파프리카 재배에 적당해 품질이 우수하다”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파프리카 재배면적을 늘려 규모화된 단지가 되도록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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