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집행방해혐의 등 조사

【강릉=참뉴스】경찰이 강릉시청 A국장 폭행사건과 관련, 폭력을 휘두른 업체대표를 대상으로 공무집행방해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14일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5시30분께 (주)승화썬크루즈 박모(56)대표가 자신의 업체인근 해변에 대한 공유수면 점유사용 허가신청서반려에 대한 불만을 품고 담당국장을 폭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조사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인ㆍ허가 해당부서는 별도로 박씨를 공무집행방해혐으로 직접 고소장접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썬크루즈 박 대표는 지난 2009년 당시 정동항에 범선 등 자체 마리나시설조성계획에 따라 모래조각 체험장과 머드체험장 등 5가지 편의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사업신청서를 제출한데 이어 최근 공유수면에 몽골텐트와 파라솔 등을 설치하는 시설변경을 요구했으나 강릉시가 백사장 이용자의 출입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며 반려했었다.

박기우 기자 zerg777@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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