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까지 약 17t 생산 납품

【영월=참뉴스】강원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일봉)는 우수한 품질의 영월 대형호박을 납품, 행사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용인 삼성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에 사용할 대형호박 재배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납품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영월군에 따르면 지난해 영월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시험재배로 생산한 대형호박이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전국 박과류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작년 용인의 삼성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에 전시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영월에서 생산된 호박은 색깔이 선명하고 조직이 치밀하며 저장성이 우수해 전시 및 체험 행사용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영월군농업기술센터의 종자 공급과 재배기술 지도를 바탕으로 재배 농업인과 올해 할로윈 축제에 사용 할 대형호박 재배 및 공급 계약을 4월말 2농가(1ha)와 체결하였으며, 지난 달 16일 본 포장에 장식이 완료 되었고 8월말부터 9월말까지 약 17t을 생산해 납품할 예정이다.

정일봉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호박과 관련된 각종 축제나 행사가 증가하고 있어 대형호박이나 맷돌호박 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며 올해 재배 결과 품질이 우수하고, 적정 수량이 생산될 경우 농가 소득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라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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