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1000여명 참가, 5일간의 열전 돌입

【평창=참뉴스】강원도민의 화합과 2018 동계올림픽 평창유치를 염원하는 ‘제46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6월 1일 오후 7시 30분 평창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31일 평창군에 따르면 ‘강원의 힘 하나로, 평창의 꿈 세계로’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평창을 중심으로 춘천, 강릉, 횡성, 양양군 등 5개 시ㆍ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1부는 춘천, 원주, 강릉, 동해, 태백, 속초, 삼척, 홍천, 철원 등 9개 시ㆍ군으로, 2부는 횡성, 영월, 평창, 정선,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 등 9개 군으로 나눠지며, 모두 38개 종목에 18개 시ㆍ군 선수와 임원 등 1만 1000여명이 참가한다.

주 개최지인 평창에서는 육상, 축구, 테니스 등 25개 종목이 열리고 춘천에서는 수영, 야구, 사격 등 8개 종목이 강릉에서는 핸드볼, 승마, 볼링(1부) 등 5개 종목이 각각 열리며 횡성에서는 사격(화약총) 1개 종목이 사이클(트랙, 도로)은 양양에서 경기를 갖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우승을 놓고 각 출전 시군이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부에서는 강릉시가 42회 대회부터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 강원 체육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하면서 이번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되며, 춘천시와 우승기를 놓고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부에서는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횡성군이 대회 3연패를 자신하고 있으며, 31종목에 선수와 임원 659명이 참가하는 평창군도 개최지 이점을 살려 준우승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기간 동안 도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담아 타오를 성화는 태백시 천제단에서 1일 오전 11시 채화되어 오후 2시 40분 대관령면 횡계리에서 인계인수된 후 대관령, 진부면, 용평면 등 군 전역을 경유하고 평창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행사와 함께 최종 점화된다.

공식행사 성화주자로는 강원도의 힘, 황영조를 비롯해 4명의 주자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염원을 담은 횃불을 당긴다.

개회식은 ‘Dream Challenger (꿈의 도전자)’라는 주제하에 300여명의 VIP와 각 시군에서 참여한 5000여명의 관람객과 함께 평창종합운동장에서 255분 동안 펼쳐진다.

사전행사로는 동계올림픽유치홍보영상 상영, Happy 700 평창인이 직접 만드는 군민참여프로그램, 똑딱이 아빠 MC 김종석과 함께하는 부르는 평창군민애창가요 Best7과 퀴즈를 풀며 평창 특산품도 받아가는 레크레이션, 가수 LPG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또 식전행사로는 카운트다운, 대회공식타이틀 상영에 이어 강원대학교 김경회 무용단과 평창고등학교 학생들의 역대올림픽역사와 강원도 18개 시·군의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표출하는 공연과 선수단 환영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공식행사는 ‘2011 평창선언’을 주제로 시ㆍ군선수단 입장과 대회기 게양, 선수ㆍ심판대표선서가 진행되며, 올림픽과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기원무가 성화점화에 앞서 진행된다.

이어 강원도와 평창을 빛낸 성화점화주자들과 개회식에 참석한 내ㆍ외빈이 함께 특별한 성화 점화를 연출한 후에 전 출연진과 선수단 및 내ㆍ외빈이 함께 부르는 新평창아라리(창작대주제곡)와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축하공연에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태진아, 정수라, 김종환, 씨스타, 달샤벳 등이 출연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사전경기로 농구, 탁구, 복싱, 씨름, 검도, 골프 등 12종목이 평창, 춘천, 강릉, 횡성 등에서 펼쳐진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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