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체에 전량 납품 안정적인 수익보장

【양구=참뉴스】강원 양구지역에서 생산되는 여름딸기가 지난해보다 20여일 앞당겨 23일부터 본격 수확에 들어간다.

20일 양구군에 따르면 첫 출하는 지난 3월말 정식한 방산면 금악리 박금준 농가가 100kg을 출하해 (주)올원코리아를 통해 제과업체인 파리바게트로 전량 납품한다.

납품금액은 1kg당 1만1000원에 계약하여 농가소득이 기대되고 있으며, 대금의 정확한 결재로 농가에서는 생산만 하면 된다.

양구 여름딸기작목반(대표 박금준)은 6농가가 참여해 4.5ha를 재배하고 있으며 품종은 데코레이션용 플라멩고로 육질이 단단하고 보존기간이 길어 관상용으로 케익 등에 올려진다.

여름딸기작목반은 지난해 52t을 생산하여 5억7800만원의 농가수입을 올렸으며, 올해는 60t 이상 생산을 목표로 딸기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구군은 딸기전업농가의 평균소득을 연 1억원 이상으로 끌어 올려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재배면적을 규모화하고 일본 컨설던트를 초청 컨설팅, 농가교육, 유통지원 등을 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여름딸기 재배는 초기에 투자 시설비가 많이 들어가 사업추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충분한 사업성 검토와 재배기술을 배우고 추진해야 실패가 없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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