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축제 오는 14일부터16일까지 사흘간

【양구=참뉴스】강원 양구군은 대표 특산물인 곰취가 본격적으로 생산됨에 따라 가격을 대폭 낮춰 1kg당 90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양구군에 따르면 그 동안 곰취 가격은 생산량이 적고 난방비, 3중하우스 등의 비용으로 1kg에 1만원 이상으로 판매하였으나 이달 들어 본격 생산돼 1kg에 9000원, 2kg 1만7000원에 판매하게 됐다.

양구곰취는 특히 밤과 낮의 높은 기온차와 깨끗한 공기, 맑은 물 등의 영향으로 향이 짙어 생식으로 먹기에 알맞고 쌉싸름한 맛이 감돌아 나른한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고 춘곤증 등 피로회복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양구곰취는 170농가에서 40ha를 재배해 6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직접 도시민들이 농가와 직거래 통해 구입하거나 우체국 택배 및 수도권의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소포장으로 판매되고 있다.

곰취구입은 양구명품관(양구e-명품관) 홈페이지(전화 033-480-2575)와 임당우체국(전화 033-481-0001)으로 주문하면 다음날 받아 볼 수 있다.

택배비는 1kg에서 2kg까지 2500원, 4kg까지 3500원이다.

곰취생산은 산채사업담당(전화 033-480-2263), 곰취축제와 관련해서는 축제이벤트담당(전화 033-480-2229)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제철음식인 곰취는 맛도 좋고 건강에 좋다며, 곰취를 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농가에도 도움이 주게 되어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1 양구 곰취축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동면 팔랑폭포 일원에서 5개 테마로 곰취를 만나다, 곰취를 알다, 곰취를 맛보다, 곰취로 놀다란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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