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오후 구내 대강당서

【춘천=참뉴스】춘천교도소(소장 안희용)는 5월 2일 오후 구내 대강당에서 구직 희망 출소예정자 17명을 대상으로 구인희망 업체 7곳과 춘천고용센터 등 4곳의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구인ㆍ구직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정시설 내에서 소규모로 개최되어 외부시설 행사시 수반되는 계호부담이 없으며 기업체와 수형자간의 면접 및 상담이 자유롭게 진행되어 기업체 와 출소예정자 모두가 만족 할 만한 행사가 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체 7곳 중 춘천퇴계농공단지 (주)조은제화는 2009년 11월부터 중간처우의집 수형자들이 통근하며 일하는 업체로 올해에는 교도소내 구외공장에 입주하였으며 수형자들에게 구두제작기술을 연마하게 하여 출소 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기술 습득과 취업이 연계돼 수형자들에게 큰 호응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 춘천센터 등 4곳 유관기관이 참여해 출소예정자들 에게 필요한 신용회복 문제 등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 할 예정이다.

춘천교도소 관계자는 “구직을 희망하는 출소예정자들이 취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 할 수 있도록 하여 재범률을 낮춤으로 범죄로 인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고려해 1회성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제도로서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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