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식품 수요증가에 대비, 농가소득에도 기여

【양구=참뉴스】강원 양구군은 11월까지 11.9ha규모의 토종잡곡 생산단지 2곳을 조성하기로 했다.

24일 양구군에 따르면 웰빙 기능성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최근의 소비경향에 대비해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토종잡곡을 쌀을 대체하는 소득작목으로 정착시켜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특성화단지를 조성해 생산기반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재배기술 개발 및 보급과 포장디자인 개발 등의 생산유통 지원으로 잡곡생산의 산업화 기반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5000만원의 예산을 도비 15%, 군비 30%, 농가 50%의 비율로 사업비를 부담해 토종잡곡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생산단지에서 재배될 품종은 서리태, 적두, 차조, 수수, 기장 등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 위주로 재배된다.

사업대상은 생산단지 조성 대상지역 내의 재배농가 5호 이상의 생산자단체나 농가들이다.

이들에게는 비닐하우스, 육묘기 등 육묘 후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는 육묘시설을 지원하고, 선별기와 포장기 등 유통기자재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또 친환경 생산자재, 포장재 등을 총 사업비의 20% 이내에서 지원한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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