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대 신기술 등 제조기업 6개사 유치

【춘천=참뉴스】강원도는 13일 오후 본관회의실에서 (주)유창홈파이프 및 관련기업 등 총 6개 기업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예정지인 동해시 북평산업단지 내에 기업이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에 집단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주)유창홈파이프와 (주)유창인터머신, (주)네오메이드, 유성종합스텐, (주)케이스테인레스, 원일정밀 등 6개 기업은 경기도 시흥, 안산 등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관련계열사 및 협력사들이다.

특히 (주)유창홈파이프는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기업으로, 장영실상,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 NET 인증(환경분야 신기술 인증)획득 등 산업기계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을 가진 첨단특수기계설비 제조기업이다.

이번 도가 유치한 이들 기업들은 올 상반기부터 2013년까지 3년간에 걸쳐 약 490억원을 투자하여 동해 북평산업단지 내에 본사이전 및 생산공장 등을 건립하고 약 2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이뤄 질 전망이다.

첨단 신기술을 보유한 (주)유창홈파이프와 관련기업의 투자는 도가 추진 중에 있는 페로알로이 단지조성 및 일본기업 집단이전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해안권에 산업기계 제조분야의 기업이 입주하게 됨에 따라 도가 중점 추진하는 북평산단 구조고도화 및 경제자유구역 제조기업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로 이전하는 기업들의 투자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이전지원 전담TF팀 구성을 통해 부지매입, 인허가, 인센티브 지원 등 최선의 행ㆍ재정적 지원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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