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참뉴스】강원 평창군은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사용 제한조치의 일환으로 관내 가로등 격등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평창군은 에너지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관내 주요 외곽도로 및 우회도로변 가로등 1,072등을 대상으로 격등제를 실시해 약 714만9000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행 시기는 이달 부터 12월까지 9개월간이며, 6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강원도민체전기간 등 중요한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격등제 실시를 중단하기로 했다.

평창군 관계자는 “전체 가로등을 대상으로 실시할 경우 시내권에 거주하는 주민과 외지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곽도로변 가로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며 이를 계기로 주민들이 에너지절약을 몸소 실천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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