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관광 특수 기대

【춘천=참뉴스】본격적인 레저활동 철이 되면서 춘천시의 다양한 레저시설을 활용한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해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 개최 효과와 스포츠마케팅 노력이 맞물리면서 춘천시가 레저스포츠도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송암스포츠타운 내 클라이밍센터에서는 이 달 30일~5월1일까지 전국스포츠클라이밍선수권대회가 열린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는 남녀 고등부, 일반부에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대한산악연맹은 송암 클라이밍센터가 국내 유일의 공인된 인공암장인데다 전문가들로부터 뛰어난 경기시설을 인정받고 있어 대회 개최장소로 결정했다.

이어 5월 10일에는 클라이밍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제5회 화이브 텐(Five Ten) 페스티벌이 열린다.

클라이밍과 엑스(X) 스포츠 종목에 7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회는 클라이밍 대회로만 열렸으나 송암스포츠 타운에 엑스게임장이 있어 엑스스포츠 종목이 이번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이 달 16일~5월1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족구장에서는 제4회 소양강배 슈퍼리그 족구대회가 열린다.

전국에서 100여개팀 1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으로 전 경기가 케이블TV 스포츠채널을 통해 녹화방송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에는 국내 최고의 사이클대회인 뚜르드코리아 2011대회 춘천구간 레이스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 강원도도지사기궁도대회가 23, 24일 송암동 국궁장에서, 강원도 이순테니스대회가 20일 송암테니스장에서 각각 열린다.

춘천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레저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국 규모 대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춘천의 레저스포츠 환경이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어 전철관광에 이어 레저관광 특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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