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여론조사 응답자 절반 이상 확신

▲ winter2018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 캡처 화면
【강릉=참뉴스】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결정을 3개월여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의 상당수가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에 희망적인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inter2018인터넷방송국(www.winter2018.net)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동안 ‘평창 동계올림픽유치가능한가’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중 과반수 이상이 유치가능성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 질의항목
winter2018인터넷방송국에 따르면 지난해 9월29일부터 3월29일 현재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평창 동계올림픽유치가능한가’란 여론조사에서 전체응답자 1만7191명중 8730(50.8%)명이 ‘가능하다’, 6135(35.7%)가 ‘불가능하다’, 1892(11.0)명이 ‘반반이다’, 434(2.5%)명이 ‘관심없다’ 등의 순으로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방송국은 전체응답자중 50.8%가 올림픽유치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은 두 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절대 다수가 여전히 올림픽유치열망을 갖고 있으며, 세번의 유치실패는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 분석했다.

방송국은 또 전체응답자의 35.7%가 ‘불가능하다’에 답한 것은 앞서 두번의 실패에 따른 좌절감을 표시한 것이며, 성공적인 실사에도 불구하고 두 번의 유치실패과정에서 드러난 국제 스포츠무대의 막후 변수(?)에 대한 회의적 시각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응답자중 ‘반반이다’ ‘관심없다’라 답한 응답자가 13.5%에 이르는 것도 앞선 두 번의 유치실패가 크게 작용한 요인으로 꼽았다.

▲ 집계결과
한편 2018년 동계올림픽개최지는 오는 7월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한국 평창,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등 3개 후보도시를 대상으로 전체 110명의 IOC위원투표로 결정된다.

박기우 기자 zerg777@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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