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프리스케이팅에 출전

 멋진 연기 펼치는 이호정 ▲한국 여자피겨 기대주 이호정이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선전했으나 24위에 그쳐 세계의 벽이 높음을 실감했다. ⓒ2011 참뉴스/박기우
【강릉=참뉴스】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이호정(14ㆍ서문여중)이 처음 출전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24위에 올랐다.

이호정은 4일 강릉 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19.83점에 예술점수(PCS) 18.29점을 합계 38.12점으로 26명 중 24위에 올랐다.

이호정은 첫 과제였던 트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가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고, 이어 두 차례 점프에서 연달아 감점을 받아 자신의 최고점(42.37점)에 못 미치는 성적에 그쳤다.

쇼트프로그램 1위는 59.51점을 받은 러시아의 피겨 요정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다.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가 58.60점으로 2위, 브라이언 오서(50)코치의 제자인 크리스티나 가오(미국)가 56.80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호정은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 자격을 얻어 5일 오후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박기우 기자 zerg777@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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