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의 열전 피겨계 유망주 기량 겨뤄

▲ 개막식에 앞서 치러진 쇼트댄스경기에서 캐나다의 니콜 오르포드-토마스 윌리암스 듀오가 화려한 열연을 하고 있다. ⓒ2011 참뉴스/박기우
【강릉=참뉴스】2011 강릉 세계 주니어 피겨선수권대회가 2일 공식 개회식을 열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993년과 1997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최명희 강릉시장 겸 대회공동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채환국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강원도 강릉 실내빙상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48개국에서 34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 28일 남자 싱글 예선을 시작으로 이날부터 아이스댄싱 쇼트댄스, 페어 부문 쇼트프로그램 등 본경기가 치러졌다.

3일에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페어의 프리스케이팅이 이어지고 4일에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아이스댄싱 프리댄스가 펼쳐진다.

5일 남자 싱글과 여자 싱글의 프리스케이팅을 끝으로 대회의 경쟁 부문 경기는 마무리된다. 6일에는 갈라쇼가 R석2만원 S석1만원씩 유료로 열린다.

한국은 이동원(14ㆍ과천중)과 이호정(14ㆍ서문여중) 등 두 명의 선수가 남녀 싱글에 출전한다.

두 선수는 여자 싱글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5)와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5ㆍ이상 러시아), 니시노 유키(18ㆍ일본), 남자 싱글의 옌한(15ㆍ중국), 안드레이 로고지네(18ㆍ캐나다) 등 피겨계의 유망주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박기우 기자 zerg777@chamnews.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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