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54억원 투자

【춘천=참뉴스】강원도는 고랭지역의 주요 기간작목인 무, 배추, 감자 등의 생산 및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위해 올해 총 3억원을 투자, 고소득 대체작목 입식을 위한 생산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고랭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55억원을 투자해 비교적 소득이 높은 양채류, 과채류 등의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그 결과 재배작목 다양화로 고랭지 무ㆍ배추 재배면적 감소(2009년 8262ha → 2010년 7058ha) 및 농가 소득향상과 고랭지 기간작목 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에는 강릉, 평창, 고성 등 3개 시군을 대상으로 비교우위 작목인 풋고추, 토마토, 산채류 입식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대상 시설은 비닐하우스, 육묘장 등 대체작목 생산시설로 보조50%, 자담50%의 조건으로 지원된다.

강원도는 앞으로 2017년까지 54억원을 투자, 고랭지 비교우위 대체작목 재배단지를 조성해 고랭지 채소ㆍ감자 재배면적 축소와 고소득 대체작목 재배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강원도는 고랭지채소 수급안정을 위해 순기별 파종 및 출하를 유도하는 한편, 고랭지채소 무사마귀병 방제 강화 및 계약재배 확대 등 채소류 수급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고랭지농업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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