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과 함께하는 제1회 한림대학교 국토대장정’이 27일 9박10일간 250km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사진=한림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한림대학교 총학생회가 주최한 ‘취업과 함께하는 제1회 한림대학교 국토대장정’이 27일 옥계해수욕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9박10일간 250km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100여명의 국토대장정 단원들은 하루 전인 26일 용평리조트에서 10시간에 걸친 리더십 취업캠프를 통해 국토대장정에 나서는 자신들의 의지와 목표를 재확인하고 완주 의지를 다졌다.

옥계해수욕장을 출발한 이들은 첫째날 정동진, 강릉 시내일대 35km를 걸어 첫번째 숙영지인 강릉 실내체육관에서 첫번째 캠핑을 한다. 2, 3일차 까지 매일 30km 이상을 걷고 4일차인 30일부터 매일 한가지씩의 취업연계프로그램과 미션을 수행한다.

30일 리더십 에코엔티어링(평창수련원), 31일 환경부 여행자 녹색캠페인, 담력훈련, 1일 수중 한계 게임(둔내수영장), 2일 봉사활동(횡성 노인전문요양원), 3일 야간행군(홍천), 4일 완정식 일정 등이 예정돼 있다.

출정식부터 1일간 학생들과 함께 국토대장정에 참여한 이영선 총장은 “학생들의 첫 도전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함께 걸어보니 한림인들의 열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학생들 모두가 출발의 기분으로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완주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정석 총학생회장은 “‘꿈을 찾아서’라는 부제처럼 우리의 대학생활을 돌아보고 함께 행군하며, ‘우리’라는 이름으로 해낼 수 있는 성취감을 느끼고 싶었다”며 “생각보다 너무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꿈과 희망을 좇아 앞으로 나아가는 한림인들의 의지를 느끼고, 취업을 앞둔 한림인들은 취업으로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 색다르고 뜻 깊은 경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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