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학교는 10일 오후 권영중 총장과 차두송 산림환경과학대학장, 김지홍 사업단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산림청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두대간 산림생물다양성사업단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강원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백두대간 산림생물다양성사업단(단장 김지홍 교수)’이 10일 발대식 및 착수세미나를 개최하고 사업단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강원대학교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산림환경과학대학 1호관 교수세미나실에서 권영중 총장과 차두송 산림환경과학대학장, 사업단장 김지홍 교수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산림청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새롭게 출범하는 사업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열린 착수세미나에서는 안동대학교 정규영 교수의 강원 및 경북지역의 관속식물 분포현황 , 국립수목원 산림생물조사과 오승환 박사의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의 보존사업 추진현황 ,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 최 경 박사의 CBD/ABS 배경 및 동향 등의 주제발표와 함께 참석자들의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김지홍 사업단장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뻗어 내리는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등뼈이며 국토를 지탱해주는 지주의 역할로서 그 중요성이 인식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가 미흡했다”며 “앞으로 백두대간의 산림생물다양성에 대한 조사와 수집활동을 토대로 산림자원화 경쟁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산림생물자원의 주권확립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출범한 백두대간 산림생물다양성사업단은 앞으로 4년동안 약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우리나라 산림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각종 세미나와 심포지엄 및 대학원생들을 위한 국내·외 교육연수 등을 실시, 우수한 산림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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