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한림대학교가 ‘잘 가르치는 대학’에 선정됐다.

9일 한림대학교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ACE/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에서 강원도 내 대학 중 유일하게 후보에 올라 일명 ‘잘 가르치는 대학’ 전국 11개 대학 중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국 125개 대학이 지원 1단계 평가에서 23개 대학이 추려지고, 지난 5월 중순 현장실사와 면담평가를 통해 최종 11개 대학이 뽑혔다.

경쟁률이 11.4대 1에 달했으며 도내에서는 강원대를 비롯해 강릉원주대, 경동대, 관동대, 상지대, 한라대, 춘천교대 등 8개 대학이 지원했지만 모두 탈락하고 한림대가 유일하게 1차 평가를 통과해 우수한 결실을 맺었다.

교과부는 최종 선정된 전국의 11개 ‘잘 가르치는 대학’에 4년간 매년 30억씩 총 1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한림대의 선정 사업명은 ‘한 명 한 명 정성을 다하는 Hallym NICE CARE MODEL’로 ‘마지막 한명까지 책임지는 교수? 학생 밀착형 학부교육’을 제시했다.

한림대는 특히 이번 선정으로 학교 발전모델인 정주대학(Residential College) 시행이 탄력을 받아 기숙사를 기반으로 한 캠퍼스라이프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교수자를 학습의 상담자? 관리자로 전환하는 밀착지도 지원체제, 맞춤형 취업트랙제 및 인턴 실습과목 확대, 지역사회와 연계된 학교기업 창설, 서술형 학점부여제도 신설, 교수자들의 1:1컨설팅을 통한 효율적 수업설계 지원 등의 선진화 교육모델을 제공해 우수인재를 양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림대는 ‘2009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250억원), ‘2010 교육역량강화 지원 사업 3년 연속 선정’(36억원), ‘2010 QS 아시아대학평가 강원도 1위, 국내 20위, 아시아 118위 선정’ 등 정부 주요 지원사업 및 글로벌지표에서 잇따라 결실을 맺으며 ‘명품교육 실현’을 통한 지역에서 세계를 향하는 ‘세방화 대학’으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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