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한림대학교(총장: 이영선)는 지난 1일 오후 일송아트홀에서 ‘제3회 학부모 캠퍼스 방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영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게 하는 교육이 참된 교육”이라고 한림의 교육상을 강조하고 한림의 앞선 교육 문화와 시스템을 소개, 학부모들로 하여금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학교 소개에는 교직원이 아닌 홍보대사가 직접 나서 한림의 역사와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등을 소개,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학부모들의 캠퍼스 방문을 축하하는 의미로 재학생 아카펠라 동아리 ‘소리마루’가 축하공연을 마련해 학부모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전했다.

또 특별 초청공연으로 마련된 퓨전판소리 ‘또랑광대’ 공연팀은 자식을 위하는 어머니들의 마음을 해학적으로 그리고 이 총장을 무대로 불러 씨름 한판을 벌이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1부 행사 후에는 자녀가 소속된 각 학부(과)의 지정장소로 자리를 옮겨 학부(과)가 준비한 교수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공통적인 관심사는 ‘자녀가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수업 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학교측에서는 학생들에게 방과후 프로그램을 많이 제공 할 것을 약속했다.

김유겸(언어청각학부 1년)학우의 어머님은 “아들이 어떤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오게 되었다”면서 “좋은 학교에 보낸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우현진(국제학부 1년)학우의 학부모는 “학교소개를 학생이 직접 한 것이 좋았다”라며 “특히 판소리 공연은 해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한림대를 아주 잘 홍보한 것 같다”고 하며 행사의 즐거움을 전했다.

한림대 관계자는 “이번 학부모 초청 행사는 단순히 자녀가 배우는 학교를 둘러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학교의 프로그램과 교육시스템을 알고 제대로 자녀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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