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영 선수
【태백=참뉴스】강원 태백시청 소속 육상 이미영(30) 선수가 올 한 해 눈부신 활약으로 전국 최초 스포츠특구인 고원도시의 가치와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10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미영 선수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포환던지기와 제21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치하며 맹위를 떨쳤다.

또 지난달 20일 대전광역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자 일반 포환던지기에서 15.99m로 정상에 동극하면서 올 한해 3관왕에 올라 국내 1인자의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이미영 선수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 뒤 후진 양성을 위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174㎝의 신장과 100㎏의 건장한 체격과 승부욕을 갖춘 이미영 선수는 관동대학교를 거쳐 2001년 태백시청에 입단한데 이어 2002년부터 국가 대표선수로 발탁됐다.

지난 2005년 자신의 최고 기량인 17.62m의 기록을 보유한 이미영은 2008년 제29회 베이징 올림픽 육상 국가대표선수로 출전하는 등 지금까지 태백시청소속 육상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미영 선수가 매년 우수한 성적으로 스포츠계와 스포츠 모범특구인 태백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