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참뉴스】속초해양경찰서는 경제위기 여파로 고통 받는 서민을 위한 친서민 정책의 일환으로 어선등록표지판 교체 대행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지속적인 서비스에 나섰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수산업법 개정으로 변경된 어선등록 표지판의 일제교체에 따라 최근 어획부진, 어가하락, 출어경비 증가에 따른 삼중고를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어선표지판 교체 대행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자체 현수막을 제작해 각 파ㆍ출장소에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표지판 제작 지정업체와 업무협의를 통해 개당 제작단가를 10%~20% 낮추는 등 어선등록표지판 대행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또 이 서비스는 전화 한통화로 표지판 교체가 가능한 ONE-STOP 서비스로써 접수를 받은지 10일만에 48건의 어선표지판 교체 신청을 받아 진행중에 있다.

어업인들이 어선등록표지판을 직접 교체시에는 속초ㆍ강릉소재 표지판 제작업체를 방문하거나 택배를 이용해 교체하고 있어 영세어민의 조업준비에 지장을 초래하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교통비ㆍ택배비 등의 경비가 소요되고 있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생업에 바쁜 어업인들이 제작에 소요되는 왕복 교통시간과 제작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관내 어선 총 1770여척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의 접수를 받아 적극적인 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친서민 정책을 발굴해 대 국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기우 기자 zerg777@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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