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육군 을지부대는 6일 사단 사령부 연병장에서 사단 장병을 비롯한 지역 및 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 창설 57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단 군악대의 주악을 시작으로 개식사, 부대 약사 보고, 근무유공자 표창장 수여, 다과회 순으로 간소하면서도 엄숙하게 진행되었으며, 부대별 체육대회 및 단결활동을 통해 사단 창설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을지부대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적의 어떠한 도발도 현장에서 즉각 응징하고 지역 주민과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군대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을지부대는 6·25전쟁이 가장 치열했던 1952년 11월 8일 조국 수호의 일념으로 강원도 양양에서 창설된 이래 96년 강릉 무장공비 잔당 소탕 등 여러 대침투 작전과 GOP 경계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국가 안보의 중추적 대임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총 9회의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는 등 명실상부한 전군 최고의 산악사단으로서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다.

현재 사단은 강한전사, 강한군대를 육성하기 위해 전우제일주의, 자율과 책임, 행동·실천·성과에 주안을 둔 부대 운영을 통해 조국수호의 숭고한 소명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완수해 나가고 있다.

이은보라 기자 12div6652@army.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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