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강원 인제군은 11월말까지 2009년산 공공비축미곡을 지난해 보다 25%가량 증가한 624t을 매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공공비축 매입을 위해 지난 10월 읍ㆍ면, 농관원, 농협, 농업기술센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비축미매입 추진협의회를 열어 4일 서화2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읍ㆍ면별로 일정을 정해 매입을 본격 시작한다.

매입하는 품종은 오대벼와 운광벼로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벼로 환산해 가격을 확정가격으로해 내년 1월에 정산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800Kg대형 포장벼를 40kg포대 가격 20배로 환산해 매입, 작은 포대에 담는 농민들의 수고를 덜어주었다.

공공비축 매입단가는 벼40kg기준 특등품은 5만630원, 1등품은 4만9020원, 2등품은 4만6840원, 3등품은 4만1960원으로 작년에 비해 1% 상승했다.

공공비축제는 추곡수매제가 폐지되고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정부가 매년 일정물량을 사들여 비상재고를 유지하는 제도이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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