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미는 25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 스포츠타운을 출발해 춘천 시내를 일주한 뒤 의암호 순환코스를 돌아오는 42.195㎞ 풀코스에서 2시간9분50초를 뛰어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케냐의 넬슨 키르와 로티치와 키프라갓 킵춤바가 2시간10분13초, 2시간10분25초를 달려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신철우(상무)가 2시간18분18초를 찍고 12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와 함께 여자부에서는 김선정(구미시청)이 2시간49분35초를 달려 1위로 골인했으며 2위는 노현진(대구은행)으로 2시간52분35초를 기록했다.
마스터즈(아마추어) 부문 남녀 1위는 각각 김홍주씨(2시간29분55초)와 박성순씨(2시간51분33초)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해외선수들과 2만여명의 국내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깊어가는 춘천 호반의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기록과 순위경쟁을 펼쳤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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