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 일생을 연출한 위령비 ▲횡성한우의 의미 부여 및 일생을 담은 위령비는 종합운동장 열린문화마당에 자리한 장승공원에 세워질 예정으로 주변 장승과의 잘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사진=횡성군청 제공)
【횡성=참뉴스】강원 횡성군은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한우의 의미를 부여한 횡성한우 상징 조형물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횡성군에 따르면 이번 설치되는 한우조형물은 전국 최초 제정된 횡성한우헌장이 담긴 헌장탑 및 횡성한우 위령비 등으로 만세공원과 종합운동장 열린문화마당에 자리한 장승공원에 각각 세워질 예정이다.

지난 7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돼 설치될 이번 조형물은 위원장 조원용 부군수를 비롯해 관련대학교수 4명, 한국미술협회 2명, 생산자단체 1명 등 8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심의했다.

군은 횡성한우 헌장탑에 대해 만세공원 주변 소나무 등과 잘 조화를 이루면서 횡성한우의 전통성, 현재성, 미래성 등 모든 면모를 고르게 갖췄다고 평가했으며, 소의 의미를 부여한 횡성한우 위령비 역시 주변 장승과의 조화와 한우의 일생이 잘 드러나도록 디자인 됐다는 평가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전국 최초 제정된 횡성한우헌장이 담긴 헌장탑과 한우의 일생을 담은 위령비 설치는 그 의의가 크다”며 “이번 조형물의 설치로 횡성한우의 가치 및 한우의 고장 횡성 이미지가 더욱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은 협상과 계약절차를 거쳐 오는 10월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횡성한우축제 전 공사를 마무리해 축제기간 방문객들에게 횡성한우의 높은 가치를 널리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수 기자 kim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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